*부스 디자인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시나브로 입니다.
이번 디자인은 전시 및 부스 공간에 대한 디자인 리뷰입니다. 모든 설계 및 디자인은 시나브로의 저작권이자 작품입니다. 그러니 오해 없이 관광 부탁드립니다 🙂 간략하게 E사의 부스 공간과 L사의 부스공간을 모티브와 디자인을 진행하였고, 요소에 대한 설명과 주관적인 시점과 디자인을 녹아내렸으니 감안하여 독서바랍니다.

 

E사 BOOTH -1) Motive
-2) Design

N사 BOOTH -1) Motive
-2) Design

 

이번 디자인 공간은 전시 부스입니다.

 

 

 

E사 BOOTH -1) Motive

마트료시카,사각형,감옥출처: 핀터레스트

마트료시카/ 사각형/ 감옥

마트료시카: 나무로 만든 러시아 전통 인형이자 장난감. (호기심/동심/색채감)
사각형: 꼭짓점과 꼭짓점을 연결한 선분의 변의 형태.
감옥: 범죄에 대한 형벌로서 사람의 자유를 박탈하고 강제로 수용하는 장소.

전시라는 마케팅의 개념이 차있는 공간에서 시각적으로 감성적으로 터치가 가능한 요소들을 고민하고 심취하고 있을때, 마침 첫째아이와 셋째아이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사각형 프레임의 블록을 가지고 자신의 집을 만들고 있는 첫째와 마트료시카의 장난감과 사투를 벌이면서 혼자 울고 웃는 셋째의 어린아이의 호기심은 감옥속에 있던 나의 틀을 완전히 깨고 영감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하여 호기심과 동심 그리고 색채감의 의미를 품은 마트료시카의 연속점과 사각형의 다양한 구축 및 안정성을 겸하여 감옥의 틀을 구상한 세가지 형태를 모티브 이미지로 선정하였다.

 

 

 

 

E사 BOOTH -2) Design

사각형 프레임 부스사각형 프레임 부스

사각형 프레임 부스Neverland

마트료시카의 연속성과 시각적 요소를 사각형 프레임에 녹아 부스의 호기심과 시각효과를 부여하였다. 또한 어두운 공간속 색채감이 뛰어난 아트웍들을 배치하였고, 전시 부스 공간에 입장하는 순간, 육체와 정신이 감옥에 갇혀 있듯이, 동선과 공간을 재구성 하였다. E사의 신제품과 기술에 대하여 호기심과 동심을 유발하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가져오는데 성공하였고, 쉽사리 나가지 못한 감옥의 형태로 관람객들이 재미와 체험으로 쉽게 부스 밖으로 나서지 않는데에도 성공하였다. 단순한 의미로만이 아닌 형태적으로 정서적으로 마케팅 효과에 큰 의미를 주었으며, 관람객들의 동심속 호기심의 공간에 매료된 의미로 이 공간을 Neverland로 선정하였다.

 

 

 

 

 

L사 BOOTH -1) Motive

빨간 거미줄,골드바,라인출처: 핀터레스트

거미줄/ 골드바/ 라인

거미줄: 주로 해충들을 포섭하는 거미의 줄.(속박, 연속성)
골드바: 광산에서 금을 뽑아 인공적으로 제련한 물건(부, 가치성 )
라인: 선,줄 (혈통, 인맥, 자유성)

점심 식사중, 우연히 낡고 허름한 백반집을 찾아가게 되었다. 마침 찌개가 나오고 날이 더워 창문을 여는 순간, 창틈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거미줄을 보게 되었고, 그 거미줄속 벌레들과 눈이 마주쳤다. 해충의 최후를 보며, 속박의 거미줄을 보고 나의 영감 시발점이 되었다. 옆에 장식장에 놓여있던 보여주기식 골드바와 대강 그려놓은 전화번호와 자유로운 선들의 형태를 보고 모티브를 잡게 되었다. N사는 미디어 컨텐츠의 주력인 브랜드이기에, 속박성과 자율성 그리고 가치성에 중점을 두어 디자인 모티브를 하기에 적절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L사 BOOTH -2) Design

검은색 천장에 빨간 바닥의 부스공간

검은색 천장에 빨간 바닥의 부스공간

검은색 천장에 빨간 바닥의 부스공간SPYDER BAR

해당 기업의 CI 컬러를 포인트로, 라인과 조명에 디자인 요소를 삽입하였다. 주로 블랙과 레드톤의 브랜드파워가 있기에, 두가지의 컬러로 공간을 구성하였고, 거미줄의 연속성과 속박성을 라인조명으로 도출하였다. 그리하여 선의 자유성이 부과되면서 부스의 시각적인 효과가 드러났고 사각형의 부스가 아닌 골드바의 사다리꼴 모양의 프레임으로 벽체를 구성하였다. 부와 자율성 그리고 가치성을 담아낸 공간이였고, 미디어와 콘텐츠를 부각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적합하였다. 관람객들은 역시 N사군 이라는 말과 거미줄에 걸린듯이 쉽게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거미줄의 속박과 라인의 자율성을 겸비한 이공간을 SPYDER BAR라고 선정하였다.

 

 

 

 

 

디자인을 마치며,

전시 부시 공간의 주 목표는 마케팅입니다. 아무리 잘 지어지고 아름다운 공간이여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관심을 유발 할 수없다면, 비오는날 쉴 수있는 멋진 공간이 아닌 천장이 뚫린 멋진 운동장 일 뿐이죠. 이러듯 공간에도 니즈가 있으니, 제일 먼저 니즈를 파악하여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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